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 "KT 해킹 사고 따른 과징금 부담 늘어, 3분기 실적도 부진 추정"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0-10 08:4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해킹 사고로 인해 재무적 부담이 늘어나고 3분기 실적도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NH투자 "KT 해킹 사고 따른 과징금 부담 늘어, 3분기 실적도 부진 추정"
▲ 10일 NH투자증권은 KT가 해킹 사고로 인해 재무적 부담이 증가하고 3분기 실적도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KT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T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5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KT도 해킹 사건에 연루되며 과징금 납부와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KT는 경쟁사의 해킹 사건으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지만 KT에서도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경쟁사와 비교해 해킹 대상자가 적고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이미지 실추와 보상금, 과징금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도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 원, 영업이익 4743억 원을 각각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2% 증가하지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53.3% 감소하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 분양 완료에 따른 관련 매출 500억 원 정도가 반영되고, 3분기 중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마무리되며 관련 비용 450억 원 내외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 1조 순매수'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두산에너빌리티 1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2..
미국 '그린수소' 산업 주도권도 중국에 내주나,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위축
'AI 버블' 우려 비웃듯 글로벌 반도체주 약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낙관론'
삼성물산도 도시정비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게임업계 9월 '신작 러시' 효과 무색, 출혈경쟁 더해져 하반기 실적 '빨간불'
4대 금융지주 회장 다 미국 워싱턴으로, 국정감사 부담 없이 해외서 IR 총력
일본 다카이치 총리 시대 '엔캐리 악몽' 재현? 증권가 '우려 제한적'이라는 이유
비트코인 1억7686만 원대, 기관투자자 수요와 ETF 자금 유입에 지지선 유지
중국 정부 배터리셀과 소재 수출 11월8일부터 제한, "한국 제조사에 악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