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새마을금고재단)이 공익보험 상품을 활용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새마을금고재단은 경제적 부담과 의료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아동·청소년 477명에게 공익보험 ‘희망나눔공제’ 가입비(료) 전액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재단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에 '희망나눔공제' 가입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
희망나눔공제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새마을금고중앙회(공제사업)와 새마을금고재단이 협력해 개발한 공익형 보험(공제) 상품이다.
청소년의 입원·통원·수술(질병·재해, 청소년질환, 화상), 재해치료(화상, 재해골절, 깁스, 교통사고) 외 특정보장(식중독) 등을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으로 약관에 명시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이 사업은 2017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모두 3829명의 아동·청소년이 희망나눔공제 가입 혜택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앞으로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희망나눔공제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다양한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