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확장현실(XR) 헤드셋 개편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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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애플이 현재 비전프로 개편 관련 인력을 옮겨 스마트글래스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03135555_4284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프로 전면부 모습. <애플></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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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비전프로를 경량화하고 가격을 낮춘 'N100' 모델을 개발하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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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격 3499달러(약 493만 원)로 나온 비전프로는 지나치게 비싸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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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경영진들도 비전프로 판매가 부진한 것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N100 개발에 인력을 투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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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가 취재한 소식통은 애플이 지난주부터 해당 프로젝트 관련 인력을 스마트글라스 개발로 이동시키는 개편 계획을 내부적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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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은 최소 두 종류의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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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델은 'N50'으로 아이폰과 연동되지만 자체 디스플레이는 탑재하지 않은 안경이다. 애플은 해당 모델을 이르면 내년에 공개하고 2027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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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N50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른 버전 개발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모델이 목표로 잡은 경쟁 모델은 얼마 전에 메타가 출시한 '레이밴 디스플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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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레이밴은 현재 시장에서 강력한 환영을 받고 있으며 메타는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2028년을 목표로 차세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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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부 소식통은 블룸버그를 통해 애플이 레이밴과 경쟁할 모델의 출시를 당초 2028년으로 잡았으나 개발 속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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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해 애플 본사 대변인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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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대적 우선순위 수정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메타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먼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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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래스의 핵심은 음성 상호작용과 인공지능(AI)인데 두 분야 모두 애플이 다른 빅테크들과 비교해 크게 뒤처져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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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같은 상황을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3월을 목표로 음성 비서 '시리'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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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번 인력 개편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XR 헤드셋 분야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테스트 기록에 애플의 신형 XR 헤드셋 기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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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은 개선된 칩을 탑재한 비전프로로 이르면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