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광고심의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케이뱅크는 ‘AI 광고심의 어시스턴트’ 기술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광고심의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
AI 광고심의 어시스턴트는 담당자가 광고심의를 요청하기 위해 작성한 문서를 사전 검토해 보완해주는 기술이다. 케이뱅크가 인공지능 솔루션기업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2월 자체 구축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AI 광고심의 어시스턴트는 기존 1~2일 이상 소요되던 광고 사전심의 기간을 1분 정도로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광고는 소비자보호 등을 위해 엄격한 심의절차를 거쳐야 한다.
케이뱅크는 광고심의 절차를 사전심의와 정식심의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사전심의 단계에서는 담당자가 광고문구를 작성한 뒤 심의부서와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광고심의 과정에서 현업부서와 심의부서업무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