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5-09-30 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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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인공지능(AI) 활용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임직원 대상 행사를 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5일 여의도 러닝센터 이노베이션홀에서 ‘AI 넥스트 호라이즌(Next Horizon) 2026’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미래에셋생명이 인공지능(AI)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이번 행사는 ‘AI, 내일(내·일)을 바꾸다’를 주제로 전사 AI 전략 방향과 해외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재무 부문 대표인 조성식 부사장이 보험 산업 변화 속에서 AI 도입의 전략적 가치를 발표했다.
이어 각 본부장이 사업 영역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조직별 AI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추진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면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지원시스템 AI 도입 3단계 로드맵 △보험금심사 AI 기반 업무프로세스 혁신 △데이터 퍼스트(Data-First) 원칙에 기반한 자동화 AI 언더라이팅 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트 도입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데이터 인사이트 기반 상품 경쟁력과 AI 중심 상품 개발 체계 구축 △AI 활용 계리 업무 고도화와 검증 신뢰도 향상 △AI 기반 업무 자동화, 효율화, 데이터 활용 체계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행사에서 공유된 AI전략이 단기 추진 계획이 아니라 여러 달에 걸쳐 수립된 중장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AI 활용 트렌드 발표와 임직원 대상 ‘AI 활용 사례 공모전’ 결과도 공개됐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과 조직을 변화시키는 현재의 필수 도구”라며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AI 과제를 실행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AI 혁신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