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중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12월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 무신사스탠다드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 3D 랜더링 이미지. <무신사> |
먼저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가 12월 중순 상하이 ‘화이하이루’의 백성 쇼핑센터에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화이하이루는 일평균 유동 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거리로 중국 젊은 층의 패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매장 규모는 1300㎡(약 400평)로 무신사스탠다드 역대 오프라인 점포 가운데 대구 동성로점, 한남점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무신사스탠다드는 19일 선보인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무신사 스토어가 상하이 ‘안푸루’에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문을 연다. 안푸루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무신사차이나 관계자는 “내년에는 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파트너 브랜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