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의 한국 진출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24일 증시에서는 포켓몬고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한빛소프트 등 포켓몬고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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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욱 하이소닉 대표. |
하이소닉 주가는 전일보다 30%(1050원)오른 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소닉은 지난해 8월에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다날 주가도 21.85%(1110원) 오른 6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휴대폰결제기술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해 11월 영국 결제전문기업 뱅고와 제휴를 체결했는데 뱅고는 포켓몬고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증강현실게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전자부품업체 아이엠 주가는 전일보다 30%(1110원) 오른 4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엠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는 증강현실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가가 전일보다 29.82%(1300원) 오른 5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개발회사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가상현실게임 ‘스페셜포스VR’의 개발을 마쳤는데 포켓몬고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전일보다 13.58%(910원) 오른 7610원에 장을 마쳤다.
게임개발기업 나언틱랩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고'를 이날 정식으로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