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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지급 이용액 하루 평균 1조원 돌파,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 증가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09-29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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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액은 1조4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간편지급 이용액 하루 평균 1조원 돌파,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 증가
▲ 한국은행이 29일 '2025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이용건수는 3378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13.7% 늘었다.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 역대 최대 수치다.

간편지급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이나 얼굴 등 생체정보,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지급과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삼성페이에 더해 2024년 상반기에 애플페이도 도입됐다.

간편지급서비스 제공자에 따라 살펴보면 전자금융업자비중은 2024년 상반기 49.6%에서 하반기 51.0%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55.1%로 지속 확대됐다. 

이 가운데 휴대폰제조사 이용금액은 2501억2천만 원, 이용건수는 910만1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1.5% 늘었다. 

전자금융업자 가운데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간편결제나 송금 등을 하는, 선불전자지급 바탕 간편지급 이용액은 191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2% 늘었다. 이용건수는 1033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7.7% 증가했다.

전자금융업자 등의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도 9807억 원, 이용건수는 761만 건으로 각각 9.1%, 7.4% 증가했다. 간편송금은 휴대전화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은 1조290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2% 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용건수는 3438만 건으로 4.1%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 연동 등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및 교통요금 등의 지급이나 송금을 하는 서비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자금융업체들의 전자지급, 간편지급 등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전자금융업자들의 사용자 편의나 자사 선불금 이용 활성화를 시키고자 하는 노력에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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