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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호평 받아, AI 격차 더 벌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9-29 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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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호평 받아, AI 격차 더 벌려
▲ 삼성전자 갤럭시 AI의 기능 중 '오디오 지우개'를 시연하는 모습.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완성도 높은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와 AI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29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경쟁사의 AI 혁신 부재와 달리 삼성은 2024년 최초의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 뒤 신제품 출시 때마다 새롭운 갤럭시 AI 기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로 사진 속 원치 않는 대상을 지우고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의 반응이 뜨겁다. 지울 대상을 일일이 선택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지울 대상을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지원해 한꺼번에 편리하게 지울 수 있다.

오디오를 편집할 때 목소리, 음악, 노이즈 등을 구분해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동영상과 오디오를 감상할 때 '오디오 지우개'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추가돼 별도의 편집 과정 없이도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도 One UI 8에서 제공하는 대표 기능이다.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가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준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경고, 의심 등 2단계에 걸쳐 알림을 제공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낮춘다.

삼성전자는 편집, 보안 관련 AI 기능 외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우 브리프'는 오늘의 날씨부터 일정, 전날 수면 점수까지 나만을 위한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며, 최신 One UI 8에서는 브리핑을 오디오로 읽어주는 오디오 브리프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을 연계한 실시간 번역 기능에서도 격차를 벌리고 있다. 경쟁사 제품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 기종이 제한적이고 한국어도 아직 베타 버전에서만 지원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2024년 One UI 6.1 출시부터 실시간 번역을 지원해왔으며, 해당 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듣기 모드, 대화 모드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호평 받아, AI 격차 더 벌려
▲ 갤럭시 AI 지우개(왼쪽)과 갤럭시 보이스피싱 통화 화면 모습. <삼성전자>
최근 선보인 보급형 '갤럭시 버즈3 FE'를 포함해 갤럭시 버즈 모든 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하고, 한국어 포함 20여 개 언어를 지원한다.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스마트 워치 최초로 '제미나이'를 탑재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음성 명령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사용자의 러닝 데이터와 수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설계해주는 '러닝 코치' 기능도 탑재해 개인화된 코칭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도 최신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One UI 8 업데이트를 시작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신 유저인터페이스(UI)와 신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웨어 혁신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5월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며 초슬림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는데 얇고 가벼운 폼팩터와 함께 최신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3900mAh 배터리를 탑재해 타협 없는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7월에 공개한 갤럭시 Z 폴드7'도 접으면 8.9mm, 펼치면 4.2mm 초슬림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고, '갤럭시 Z 플립7'도 역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가운데 가장 넓은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갤럭시 AI 사용자를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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