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도시정비 누적 수주 8조6천억 넘어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9-29 14:1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도시정비 누적 수주 8조6천억 넘어서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개발사업 한강변 단지 전경. <현대건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 8조6천억 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정비사업조합(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19만291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모두 257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2조7489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지역 특성과 지형을 고려해 조합원 모든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2.9m 천장고, 독일 고급 창호를 적용하며 한강 조망에 공을 들였다.

단지 내 공용 공간도 중앙정원 ‘100년 숲’과 올인원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 등으로 차별화했다.

현대건설은 전국에서 엄선한 수목으로 100년 숲을 조성해 한강공원과 맞닿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태숲을 완성한다. 또 4만2535㎡(약 1만2867평) 규모의 클럽 압구정에는 단지 전체를 호텔 같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역량을 결집해 압구정2구역을 국내 최초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설계부터 로봇이 단지 곳곳을 오갈 수 있도록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셔틀·소방’,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등에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현대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더욱 차별화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전주 덕진구에서 전라중교 일원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도 확보했다. 전체 7332억 원 가운데 보유지분 55%에 해당하는 4032억 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8조687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말까지 1조4663억 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의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수주 연간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속도가 올해가 끝, 연말부터 줄줄이"
신세계그룹 CEO '젊은 피' 전진배치, 면세점 수장엔 76세 이석구 앉히다
국회 정무위, SK 최태원·MBK 김병주·KT 김영섭·롯데카드 조좌진 국감 증인 채택
[29일 오!정말] 오세훈 "추석 연휴 동안 운행을 못하는 게 아쉽고 안타깝다"
3년 전 '깜짝' 발탁 신한금융 진옥동 연임은 예상대로? '포용 리더십'에 힘 실릴까
신한투자 해외 거점 5곳 중 2곳 정리, 이선훈 임기 첫해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 ..
우리금융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CEO 총출동, 임종룡 '80조 프로젝트' 진두지휘
다올투자 "에이피알 아마존 판매 호조, 블랙프라이데이 기대"
비트코인 1억5943만 원대 상승,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분석 나와
대통령실 강유정·김남준 '2인 대변인' 체제, 정무기획비서관 신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