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전국 건축물 742만 동 규모로 증가, 44.4%는 사용 승인 30년 넘어서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9-29 13:5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 건축물의 40%가 사용 승인 이후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발표한 2024년 전국 건축물 통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 건축물 742만 동 규모로 증가, 44.4%는 사용 승인 30년 넘어서
▲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전국 건축물 통계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의 40%가 사용 승인 이후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노후 건축물 비중이 더 컸다. 수도권의 노후 건물 비율이 37.7%인 것과 비교해 지방의 경우에는 47.1%로 나타났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비중은 주거용이 53.8%로 가장 컸으며 상업용(34.4%)과 교육·사회용(26.4%), 공업용(2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거용만 보면 수도권의 45.2%, 지방의 56.9%가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1년 전보다 0.4% 증가한 742만1천603동, 연면적은 2.1% 증가한 43억1498만7천㎡로 집계됐다.

용도별 연면적은 19억8714만8천㎡로 주거용 비중이 46.1%를 차지했다. 이어 상업용(9억5524만8천㎡) 22.1%, 공업용(4억7767만㎡) 11.1%, 교육·사회용(3억8242만4천㎡) 8.9%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을 세부 용도별로 보면 아파트의 면적이 12억8786만㎡(64.8%)로 가장 컸다.

이어 단독주택 3억3305만7천㎡(16.8%), 다가구주택 1억7212만1천㎡(8.7%), 다세대주택 1억3380만8천㎡(6.7%), 연립주택 4548만6천㎡(2.3%)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아파트 면적이 각각 68.9%(6억4255만㎡), 61.2%(6억4531만㎡)로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은 단독주택의 경우 전남(42.4%), 제주(35.2%), 경북(33.0%) 순으로 높았다.

다가구주택은 비중은 대전(15.3%), 대구(12.8%), 제주(12.0%) 순서로 높게 집계됐다.

아파트는 세종(85.3%), 광주(76.5%), 부산(7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은 제주(12.9%), 서울(3.2%), 강원(2.5%) 순이었으며 다세대주택은 서울(15.0%), 인천(11.3%), 제주(10.5%)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말소된 건축물은 4만2034동으로 1년 전 4만7701동과 비교해 11.9% 감소했다.

소유 주체별 건축물 동수 비율은 개인 소유가 572만 동으로 77.1%, 법인 소유가 59만1천 동으로 8.0%, 국·공유 소유가 24만5천 동으로 3.3%에 이른다고 분석됐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0.4% 줄고 지방은 39.9% 늘었다.

2024년 전국 건축허가·착공·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23년보다 허가 면적은 9.0% 감소했고 착공은 6.7%, 준공은 10.9%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번 ‘2024년도 전국 건축물 통계’가 올해 1월 발표한 ‘건축통계 정확도 향상을 위한 집계방식 개선방안’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개선안에 따라 매월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공표된 뒤 발생하는 설계변경, 허가취소 등을 반영할 목적에서 익년에 변동분을 일괄 보정해 확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