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코레일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내일로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코레일이 개최한 '내일로 해커톤 2025' 포스터 일부. <코레일> |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 기반 AI 혁신으로 사람·세상·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안전과 교통, 관광 부문 등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예를 들어 △열차 내 혼잡도 예측 서비스 △지역관광·맛집 연계 서비스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 서비스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10월 14일까지며 대전·세종·충청 지역 소재 대학(원)생, 창업·벤처 기업, 일반 시민 누구나 2~4인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팀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이스포츠(E-sports) 경기장과 콘텐츠코리아랩 오픈스페이스에서 본선 대회를 펼친다.
대회 총상금은 1500만 원 규모로 우수팀에게는 코레일 사장상과 대전광역시장 표창도 각각 수여하기로 했다.
윤재훈 코레일 디지털융합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과학기술과 지역,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장인 만큼 청년과 벤처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