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곧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특히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프리미엄 지수가 상승하며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비트코인 시세에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나타나며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AMB크립토는 29일 “비트코인 매수 및 매도 관련 지표를 볼 때 현재 시장에서 매도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몇 주에 걸쳐 부진한 흐름을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유입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AMB크립토는 이러한 투자자 기반의 참여가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매수자들이 가격 주도권을 확보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시세 프리미엄 지수 상승도 낙관론을 더했다.
코인베이스에서 가상화폐 가격이 평균 대비 높게 거래된다는 것은 미국 중심의 기관 및 대형 투자자 매수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하면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강세로 전환하며 곧 12만 달러를 넘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AMB크립토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매수 주문을 내놓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 지표는 매도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1920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