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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에 글로벌 2030세대 타깃으로 K패션 전문관 열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9-25 1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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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점에 글로벌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한국 패션 전문관을 조성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서울 잠실점 2층에 한국 패션 전문관인 ‘키네틱그라운드’ 두 번째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에 글로벌 2030세대 타깃으로 K패션 전문관 열어
▲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점(사진)에 한국 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연다.

약 5천 ㎡(1500평) 규모에 모두 19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쇼핑과 문화, 체험, 관광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잠실의 상권 특성에 맞춰 한국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인기 지적재산(IP)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7월 서울 소공동 본점에 글로벌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처음 선보였다. 인접한 면세점과 시너지를 통해 외국인 고객 비중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잠실점은 젊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롯데타운 잠실’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매장을 구성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마뗑킴’, ‘더바넷’ 등 패션 상품군을 비롯해 타월도 힙할 수 있다는 이미지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토’, 편의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캐리어로 꾸준히 사랑받는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있다.

‘리락쿠마’와 ‘짱구’ 캐릭터를 테마로 인기 캐릭터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국내 2호 매장인 ‘리락쿠마 스미코구라시 플러스 바이 산엑스’에서는 잠실점에서 먼저 발매할 예정인 스티커, 키링 등 한정 상품들을 비롯해 신규 테마 봉제, 팬시, 리빙용품 등 일본 직수입 상품 및 국내 라이센스 상품 등 총 600여개 이상의 품목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짱구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카페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굿즈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오픈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오픈 첫 주말 동안 ‘마뗑킴’, ‘드파운드’, ‘페넥’ 등 브랜드에 따라 전품목 10~20% 할인 판매하며 또한 ‘더바넷’ 후디 티셔츠, ‘로우로우’ 26인치 캐리어, ‘드파운드’ 버킷백 등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단독으로 전개한다.

프로모션으로는 오픈 주말 3일 동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일별 한정 수량으로 ‘가치서울 약과’ 및 ‘키네틱 그라운드 스티커’를 증정하고 리유저블백 등 구매 금액대별 기프트도 증정한다. 20만·4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엘포인트를 증정하고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키네틱그라운드 브랜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금액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브랜드별로도 사은품을 제공한다. ‘마뗑킴’은 15만·30만 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키링을, ‘드파운드’는 15만·30만 원 이상 구매 시 글라스·스카프를, ‘짱구 베이커리 카페’는 5만·10만 원 이상 구매 시 쇼핑백·포스터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팝업 플랫폼인 ‘키네틱스테이지’에서는 26일부터 10월14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샵 ‘시시호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스미스티’, ‘오왈라’, ‘희녹’ 등 2030 고객 인기 브랜드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며, ‘다스’ 티페어링 쿠키는 선착순 한정으로 5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마케팅도 진행된다. 8월 외국인 관광객의 사후면세점 내국세 환급을 대행하는 ‘글로벌텍스프리’와 협업해 출범한 외국인 유학생 홍보단 ‘롯데백화점 글로벌 서포터즈’ 잠실점 체험단을 대상으로 키네틱 그라운드 전용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쇼핑투어를 진행하고 면세점 이용 외국인 고객에게는 ‘노리개 키링’을 감사품으로 증정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가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증명했다면 잠실점에서는 잠실 일대의 강력한 상권 특성에 맞춰 영패션과 IP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을 완성했다”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롯데타운 잠실’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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