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의료관광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5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K-의료관광객이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의료관광’을 제시했다.
▲ 25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의료관광'을 제시했다. 사진은 관련주로 꼽힌 파마리서치. |
관련 종목으로는 휴젤, 파마리서치, 바이오플러스, 메디톡스, 글로벌텍스프리, 에이피알, 클래시스, 원텍, 덴티움 등을 꼽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은 2020년 11만7천 명에서 2021년 14만6천 명, 2022년 24만8천 명, 2023년 60만6천명, 2024년 117만 명까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 미용·성형 시술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급된 부가가치세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서 외국인 성형 관광객의 장기 체류와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강조했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은 또 “대통령의 발언에 외국인 미용·성형 진료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제도가 유지될 기대감이 커졌다”며 “특히 중국 국경절과 10월 황금연휴 성수기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