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현 당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2018년 3월23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기획재정부 산하 중장기전략위원회의 위원장에 위촉됐다.
24일 기재부는 권 고문을 중심으로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2012년에 출범한 중장기전략위는 민간 자문기구로 기후나 인구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가의 미래 전략을 수립한다.
그간 6명의 위원장은 학자나 관료 출신이었으며 기업인이 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는 오는 29일 권 고문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권 고문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과 대표이사 부회장·회장,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을 지냈다.
삼성에서의 33년 경험을 담은 ‘초격차’라는 제목의 책을 지난 2018년에 출간하기도 했다.
권 고문은 삼성에서 퇴임한 뒤 202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