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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국제 인증 받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24 1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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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국제 인증 받아
▲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본설계 인증 수여식에서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설계가 글로벌 검사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24일 프랑스 선급협회 ‘뷰로 베리타스(BV)’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추진 원유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선급협회는 선박의 구조와 설비 등을 검사해서 기준에 합격한 선박에 선급증서를 발급한다. 

삼성중공업은 11만5천톤급 원유 운반선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려 하는데 이번 인증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서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 때문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선사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선박을 개발하는 것이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는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한 뒤 여기서 나온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삼성중공업은 인증을 받은 전지가 저온에서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라 빠르게 시동을 걸 수 있고 내구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모니아를 분리하는 장비와 연료전지를 선박에 따로 배치해 소음과 진동도 적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파나시아’와 ‘빈센’을 비롯한 한국 업체의 장비와 연료전지를 적용해 국산화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연료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중요한 추진 장치”라며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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