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
[비즈니스포스트] 백화점 업계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귀성객뿐 아니라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식음료와 패션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 브랜드 경량 재킷과 러닝화 등을 30∼50% 할인한다.
골프와 신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2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는 10월7∼19일 열린다.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에비뉴엘 잠실에서는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스토어를, 본점에서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루즈 디올' 팝업스토어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10월13일까지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클라'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관 전경.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도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13개 전체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과 잡화, 스포츠 등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할인율은 패션·스포츠 브랜드는 최대 10∼30%,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20∼40%다.
띠어리와 메종키츠네, 준지 등 브랜드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내 QR코드를 활용한 '룰렛'(원판 돌리기) 프로모션을 통해 5·10·15% 할인권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강남점은 10월 1∼12일 슈즈 브랜드 '어그'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10월1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가을 시즌 테마행사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 기간 전국 점포에서 '취향 여행'을 테마로 패션과 리빙, 식음료 분야 등과 관련한 150여 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팝업 페스타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점포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다양한 테마를 통해 고객이 색다른 체험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