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500억 규모 기업형 벤처캐피털 펀드 조성, 미래기술 벤처에 집중 투자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9-24 17:4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철강 수요부진, 미국발 고율관세, 중국발 저가공세 등 철강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기술이 곧 초일류기업의 미래'라는 기조 아래 벤처기업과 손잡고 미래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8월 500억 원 규모의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했다.
 
포스코 500억 규모 기업형 벤처캐피털 펀드 조성, 미래기술 벤처에 집중 투자
▲ 포스코가 미래기술 혁신을 위해 기업형 벤처 캐피털 투자 펀드 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벤처 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펀드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는 전체 펀드의 20%를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투자 대상으로는 기술가치, 재무구조, 전략적 합성 등의 요인들을 평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유망 벤처기업을 선정한다.

포스코는 투자대상 회사와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한다. 또 투자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포스코 사업부에 직접 도입하는 형태의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 벤처지원단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2024년 8월 출범한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단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광양 지역을 비롯한 전남과 경북 포항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로봇자동화 지원 등 31건의 기술자문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 7월 접수한 사업신청에 따라 △설비·제어기기 △복합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분야의 지역 벤처기업 11개사를 선정해 기술자문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 '스마트화 역량강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