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5-09-23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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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금융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법인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 현지 현대자동차 고객들을 상대로 자동차금융 영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이 본격 사업을 개시한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현대 파이낸스’라는 브랜드로 현대자동차 구매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예형 할부’와 ‘거치형 할부’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도입한다.
현대캐피탈은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모든 현대자동차 딜러샵에 금융전문상담사(CMO)를 배치해 고객에게 1:1 상담 서비스와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딜러샵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차 견적 확인부터 금융 신청까지 온라인으로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고객 다이렉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지 딜러들에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차량 조회와 금융 견적 산출, 심사 신청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제공한다. 디지털 자동승인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처리 속도 향상을 꾀한다.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현대캐피탈과 인도네시아 기업 시나르마스그룹, 신한은행 인도네시아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다.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현대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