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학회에서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한미약품 주가가 23일 오전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
23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약품 주식은 전날보다 7.10%(2만6천 원) 뛴 3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73%(2만1천 원) 높아진 38만7천 원에 장을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39만6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비만치료제 3종(HM15275, HM17321, HM101460)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7321은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퍼스트-인-클래스)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발표에서 HM17321이 mTOR(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 경로 활성화와 당분해(glycolysis) 의존 대사 적응을 통해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