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둔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납품대금 2조228억 원을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협력사 6천여 개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요 계열사들과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협력사 6천여 개에 납품대금 2조228억 원을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
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외 통상 환경 변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