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치권이 조만간 중국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생물보안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생물보안법안 내용이 포함된 2026년 국방수권법안을 이번주 안에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 1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생물보안법안이 포함된 2026년 국방수권법안을 금주 안에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생물보안법안은 우려 바이오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와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우려 바이오 기업 명단은 법안 시행 이후 1년 안에 공표되며 우려 바이오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90일 안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2일부터 2026 국방수권법안 논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하원은 10일 중국 군사 및 정보 기관과 협력하는 대학 및 연구원에게 미국 연방의 과학 예산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 ‘SAFE 연구법’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켰다.
SAFE 연구법의 주요 내용은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외국 적대국의 통제 기관과 협력하는 연구자에 대한 연방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연구 자금 지원 금지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외국 적대국의 통제 기관과 협력하는 대학에 대한 국방부 자금 지원 금지 △외국 적대국의 협력, 여행 및 외국 적대국의 제휴에 대한 공개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