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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미국 텍사스에 혈장센터 열어, 허은철 "한 단계 도약할 것"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9-17 15: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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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GC녹십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혈장센터를 열었다.

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가 현지시각 16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라레도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십자 미국 텍사스에 혈장센터 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28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은철</a> "한 단계 도약할 것"
▲ 녹십자가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라레도 혈장센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라레도 혈장센터 모습.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출범과 동시에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채장된 혈장의 보관 기한은 24개월이다. ABO플라즈마는 공여자 혈장을 보관한 뒤 FDA(식품의약국)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를 시작한다.

혈장센터의 FDA 허가 절차는 통상 9개월이 소요된다. ABO플라즈마는 2026년 상반기 허가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애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됐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성장에 발맞춰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혈액제제인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사용해 생산된다. 미국 정부가 부과하려는 관세 대상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수입의 상호관세 규제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구성물 중 미국산 원료의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 미국산 원료에 대해서만 관세를 부과한다고 명시돼 있다. 알리글로 완제품 기준으로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은 50% 수준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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