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자체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17 10:1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자체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오른쪽)과 가우탐 크리슈나이아 KBR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 라이선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의 BMR은 리튬을 먼저 회수하는 독자적 공정을 적용한 폐배터리 수산화리튬 직접 회수 기술이다.

KBR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과 SK이노베이션의 BMR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기존 리튬 회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BMR을 개발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년에는 환경과학기술원에 해마다 전기자동차 약 800대 분량의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을 직접 회수할 수 있는 상업화 실증 설비를 구축했다.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원장은 “SK이노베이션의 혁신적 리튬 회수 기술로 EU 배터리법의 의무 회수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친환경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