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9-16 1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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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간편식과 라면, 즉석밥, 생활용품, 주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2일부터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함에 따라 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2차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 CU가 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 BGF리테일 >
CU에 따르면 2차 할인 프로모션은 정부의 민생 회복 취지와 지난 소비쿠폰 매출 동향에 맞춰 고객들이 많이 찾았던 생필품을 중심으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비쿠폰 지급 뒤 한 달 동안 주요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달과 비교해 즉석밥 37%, 건강식품 35.8%, 라면 32.6%, 음료 32.2%, 아이스크림 25.4%, 반찬류 24.9%, 주류 19%, 간편식 18.4% 등 민생과 직결된 품목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이번 2차 행사에서도 라면과 즉석밥 등 가공식품류를 비롯해 HMR(가정간편식)과 음료, 화장지, 주류 등 카테고리에서 실속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화장지로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깨끗한나라 촉앤감 시그니처 30롤(1만900원)과 크리넥스 울트라 클린 4겹 30롤(2만4천 원), 잘풀리는집 이코 순수 30롤(1만2900원) 등이다. 깨끗한나라 민트 물티슈 6입(7200원)과 미래생활 오둥이 각티슈 3입(6천 원) 등 상품도 절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면과 즉석밥은 오뚜기 육개장과 컵누들 등 인기 컵라면 11종 6입을 33% 할인한다. 농심 신라면툼바와 김치큰사발면, 삼양 오리지널컵, 인기 봉지면 9종 등은 1+1, 2+1 행사를 병행한다. 오뚜기 컵밥 10종은 4개 1만 원에 선보이며 햇반 등 즉석밥과 죽 등은 1+1 행사 등을 진행한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400g(5900원)과 냉동우삼겹 800g(9900원), 햇고구마 2㎏(7900원), 하우스감귤 1㎏(8900원) 등을 특가로 한정 수량 운영하며 펩시 콜라 1.8ℓ와 칠성 사이다 1.8ℓ 등 대용량 탄산 음료도 최대 48% 할인해 2천 원대에 판매한다.
주류 상품군도 할인 행사에 포함됐다. 카스와 테라 캔맥주 24입과 1.6ℓ 대용량 페트 맥주 등 국산 맥주는 할인 최대 1만4400원, 칼스버그와 산토리, 코젤 등 기획팩을 포함한 수입맥주 6종은 최대 1만7100원이 적용된다. 와인과 양주 10여 종도 10~30%가량 저렴하게 제공된다.
BGF리테일은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편의점은 고객들의 생필품 구매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준비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민생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