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찬진 "외국계 금융사, 금융소비자 보호 보다 중시해야"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09-15 12: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사를 향해 국내 금융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회사 25곳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찬진</a> "외국계 금융사, 금융소비자 보호 보다 중시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사에게 국내 금융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복잡해지는 금융상품 구조 등을 감안하면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중시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에는 어떠한 차이도 있을 수 없으므로 모든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반도체ᐧ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확대 유도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회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투자해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관련해 사전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각을 토대로 향후 금융감독ᐧ검사정책에 다양한 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은 한국 금융 중심지의 내실화 방안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전략적ᐧ체계적 추진 필요성 등을 제언했다. 

또 외국계 금융회사의 규모와 영업 형태 등 특수성을 고려해 규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미국서 정재계 주요 인사 면담, 트럼프 주니어와 사업 논의
삼성전자 페루에 첫 냉난방공조 교육센터 설립, 중남미 전문인력 양성 확대
KB금융 중진공과 '중소기업 산업안전' 협력, 양종희 "안전성장 마중물 역할"
뉴욕증시 오라클-틱톡 합작회사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국제유가도 올라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 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상장 추진'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판도 흔들까, 현대차도 기술 협력하고 투자해 기..
코리아나화장품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연말 '배당주' 관심 커져, 증권가 제시하는 수혜 테마는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친이계 학살·진박 감별사·청와대 돌풍', 청와대·대통령실 출신 선거 도전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