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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검찰 관봉권 띠지 폐기, '의도적' 69.3% vs '실수' 10.7%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9-15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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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검찰 관봉권 띠지 폐기, '의도적' 69.3% vs '실수' 10.7%
▲ 검찰이 건진법사에게서 압수한 돈다발을 둘러싼 관봉권 띠지를 폐기한 것을 두고 벌인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이 15일 공개했다.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검찰이 건진법사에게서 압수한 돈다발을 둘러싼 관봉권 띠지를 의도적으로 폐기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건진법사에게서 압수한 돈다발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는 관봉권 띠지가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폐기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3%가 '검찰이 의도적으로 폐기했다'를 골랐다. '검찰이 실수로 폐기했다'를 고른 응답자는 10.7%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20.0%였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의도적’이 과반 이상으로 ‘실수’를 크게 앞섰다. ‘의도적’ 비율은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78.0%)에서 가장 높았고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63.6%)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의도적’이 ‘실수’를 과반 이상으로 크게 앞질렀다. ‘의도적’ 비율은 40대(85.5%)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보수 핵심 지지층인 70세 이상(48.6%)에서 ‘의도적’은 유일하게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념성향별로 모든 성향에서 ‘의도적’이 ‘실수’보다 크게 우세했다. 중도층에서 ‘의도적’ 73.9%, ‘실수’ 10.2%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85.9%가 ‘의도적’이라고 응답했다. 보수층에서도 ‘실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18.6%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4명, 중도 453명, 진보 250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5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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