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라이프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업무 전반에 걸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추진한다.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AI 활용을 목표로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지식베이스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약관,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보험 기초 서류 약 2만 종류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정밀하게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신한라이프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AI가 더 효율적으로 상품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베이스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일상 언어로 질문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한 설계를 제공해 신계약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생성형 AI를 보험 실무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첫 번째 단계를 완성했다”며 “보험업에 특화한 AI인프라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