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크라츠 AWS 전세계 공공부문·비영리·국제산업영업담당 부사장(오른쪽)이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공부문 거래사와 함께하는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에서 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와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공부문 거래사와 함께하는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를 열었다.
이날 제프 크라츠 AWS 전세계 공공부문·비영리·국제산업영업담당 부사장은 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 세계 공공부문에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가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싱가포르는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로 교통 최적화와 공중보건 모니터링을 구현했고, 미국은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 프로그램’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위험 탐지와 사전 승인 입국 절차를 고도화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암 조기 진단에 AI를 활용해 임상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있으며, 대만 재정부 산하 재정정보기관은 생성형 AI를 통해 세법 조항과 해석례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크라츠 부사장은 “공공부문 AI와 클라우드 혁신은 시민들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각국이 데이터, 보안, 규정준수 등을 통제하면서도 글로벌 혁신에 접근하는 전략적 디지털 주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국가들의 공통점으로 “AI를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인간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본다”며 “공공의 민감한 의사결정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AWS의 AI 인프라를 도입한 국내 사례도 소개됐다.
업스테이지는 AWS 머신러닝 인프라를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에 AWS를 글로벌 클라우드로 선정해 이중언어·헬스케어 거대언어모델(LLM)·멀티모달 등 국가 AI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