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특검, '삼성 2인자' 최지성 뇌물혐의로 피의자 입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1-19 19:2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별검사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며 삼성그룹 수사에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검은 19일 최지성 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2인자로 꼽힌다.

  특검, '삼성 2인자' 최지성 뇌물혐의로 피의자 입건  
▲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이날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규명을 위한 삼성그룹 수사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특검은 최 부회장이 이 부회장과 공모해 최순실씨와 정유라씨 승마훈련,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지원한 430억 원 정도의 금액을 뇌물로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사장의 피의자 입건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 외 3인의 불구속수사 원칙은 변동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최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구속영장이 청구될 공산도 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다시 소환조사를 실시할 가능성도 논의를 거친 뒤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계획을 세웠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특검이 이 부회장의 구속에 실패했지만 삼성그룹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