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9-10 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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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초가을 제철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초신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롯데마트가 11일부터 17일까지 초가을 제철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초신선 페스타’를 연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 매대 전경. <롯데마트>
추석을 앞두고 고객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배가 대표 할인 상품이다. 최근 제철 햇사과 ‘홍로’는 이상 기후에 따른 출하 지연과 여름 품종의 가격 강세 여파로 8월 기준 평년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에 시세가 형성됐다.
롯데마트는 B+급 사과 200톤과 배 50톤의 물량을 공수해 ‘상생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 크기가 작거나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을 활용해 선보인다. 당도는 사과 12브릭스, 배는 11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상품과 맛과 영양이 동일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상생사과(4~8입/봉/국산)’는 14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2천원 할인을 적용해 9990원에 제공하고 ‘상생배(2~5입/봉/국산)’는 17일까지 누구나 9990원에 살 수 있다.
쌀은 지난 주보다 할인 폭을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하는 물가 안정 대책의 하나로 대표 품목 ‘정갈한 쌀(20㎏/국산)’ 할인율을 기존 5%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 누구나 5만9708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육류는 평소보다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일에는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캐나다산)’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60% 할인해 1인 1팩 한정으로 하루 특가 996원에 판매한다. ‘소 냉장 찜갈비(100g/냉장/미국산, 호주산)’는 14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반값 할인해 2390원에 제공하고 ‘소 LA식 갈비(1㎏/냉동)’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 원 할인해 내놓는다.
인기 수산물과 즉석 조리식품도 할인한다.
'완도 활전복(마리/냉장/국산)'은 특대 2990원, 대 1990원에 판매하고 ‘제주 생물 갈치 大(마리/냉장/국산)’는 3990원, ‘국산 순살 갈치(400g/냉동)’는 9900원에 판다. ‘큰 초밥(20입/1팩)’은 1만1990원에 제공하며 ‘온가족 자이언트 폭립(1팩)’은 1만9990원에 판매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큰 상황인 만큼 제철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상생 과일을 비롯해 다양한 핵심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해 민생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