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민생회복 쿠폰 효과 나타나, KDI "소비 확대로 경기 부진 다소 완화"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9-09 17:0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생회복 쿠폰 효과 나타나, KDI "소비 확대로 경기 부진 다소 완화"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9일 발간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소비 회복으로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동향 9월호에 담긴 소매판매액과 소비자심리지수 그래프. < KDI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상황에 관해 건설경기 부진과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회복되면서 경기 부진이 조금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9일 발간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 시행 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KDI는 ‘경제동향 8월호’에서 ‘소비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는데 한 달 만에 소비 증가가 경제 전반의 부진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소매판매액이 7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고 숙박·음식점업도 전달 -2.7%에서 1.6% 증가로 전환했다.

KDI는 소비 증가 원인을 두고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2/4분기 국내총소득 증가세(-0.1% → 1.5%)가 확대되는 등 소비 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7월 들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가전제품 환급사업 등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 시행되면서 소비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이어 “8월 소비자심리지수(111.4)가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소비 여건이 개선된 점을 반영하고 있다”며 “소비 개선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외적 여건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KDI는 “미국의 고율 관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는 등 수출 하방 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관세 부과 여부 및 자동차 관세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