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성제약 대표 나원균 모친 이경희 "동생 이양구의 무책임한 경영으로 회사 벼랑 끝으로 내몰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9-09 16:41: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성제약 대표 나원균 모친 이경희 "동생 이양구의 무책임한 경영으로 회사 벼랑 끝으로 내몰아"
▲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의 모친인 이경희씨가 경영권 분쟁 전문 채널 로코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코모티브>
[비즈니스포스트] 동성제약 창업주 고 이선규 회장의 3남 1녀 중 장녀인 이경희씨가 친동생인 이양구 전 회장의 불법 경영 행위와 횡령 의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경희씨는 로코TV와 인터뷰에서 “동성제약은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일군 회사인데 동생의 무책임한 경영과 불법 행위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현재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이씨는 결혼 후 10년간 미국에서 생활하고 귀국한 이후 지병 치료에 전념하면서 동성제약 경영과는 거리를 둬왔다. 

아버지인 이선규 회장이 작고한 2008년부터는 이양구 전 회장을 믿고 자신의 주식과 금융자산을 회사에 맡기고 우호 지분을 유지해왔다.

이씨는 “동생이 개인 투자 자문사를 통해 선물옵션 투자에 주식 70만여 주를 무단으로 투입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회사 주식과 회사 자금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 전 회장이 자신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서는 대물 변제 형식으로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고 나 대표와의 의결권 포괄위임 약정과 경영권 및 의결권 포기 각서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이 전 회장이 이씨와 나 대표의 공갈 협박 하에 대표이사직 사임과 계약서 체결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이씨는 이 전 회장이 작성한 주식양수도계약서와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씨는 이 전 회장의 복귀와 관련해 “회사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사람이 다시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회사의 남은 자산까지 노린 행위로 주주와 직원, 회사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비판했다.

그는 “아버지가 부채 없이 키워낸 회사가 온갖 풍파에 휩쓸린게 너무 가슴 아프고 현재 주권 매매가 정지되는 등 주주들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회사를 지키고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시흥 거북섬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서 50대 하청 근로자 사망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한국거래소 금 하루 거래량 1톤 넘어서 '사상 최대'
'10억 로또' 서울 잠실 르엘 분양서 청약 가점 만점통장 나와
현대차 노사, 기본급 월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 원 잠점합의안 도출
이재명 "최저 대출금리 15%가 어떻게 서민금융이냐, 금융이 가장 잔인"
국토부 "9·7 대책으로 LH 공공분양 전환 맞춰 청약제도 개편안 마련할 것"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구조조정 전문가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추천 결정,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이마트 "추석 선물 가성비 과일세트 인기, 1~4위 모두 5만 원 미만"
[현장] 테더 부사장 "신흥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 사용 증가, 소액결제·일..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드로우인
이양구전대표 통해 주식을 매입한 소현코퍼레이션과 브랜드리팩터링이 어떤회사인지 주주들은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그들이 인수한 회사들은 모두 상장폐지 또는 상장폐지 전 단계에서 동성제약을 인수 할려고 하는겁니다 인터넷 검색 해보시면 뉴스로 모두 나와 있읍니다
브랜드리팩트링이 인수한 셀레스트라 주주들은
지금 피눈물 흘리고 있읍니다
   (2025-09-09 21: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