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부동산

'마스가' 울산 분양 시장도 이끄나, 울산 분양 전망 급등하며 전국 최고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09 15:3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스가' 울산 분양 시장도 이끄나, 울산 분양 전망 급등하며 전국 최고
▲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비즈니스포스트]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울산에서는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20일부터 8월29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6으로 집계됐다. 8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가운데 주택사업을 펼치는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좋음' 응답비중에서 '나쁨' 응답비중을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해 100을 기준으로 전망이 밝고 나쁨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의 분양전망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월 울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7.1로 8월보다 33.8포인트 급등했다. 전국에서 100을 넘긴 곳은 울산뿐이며 2위 서울(97.2)와도 10포인트 가량 차이가 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울산이 한미간 조선 협력으로 추진되는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최대수혜지역으로 예상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79.4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내릴 것으로, 비수도권은 74.8로 1.1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97.2로 8.6포인트, 경기는 79.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인천은 61.5로 15.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옥석가리기 심화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은 높은 분양가와 금리 부담에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반면 분양물량이 부족한 서울 핵심지는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수요가 집중돼 청약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충북은 66.7로 16.7포인트, 대전은 93.3으로 14.7포인트, 경북은 66.7로 9.6포인트, 경남은 76.9로 1.9포인트, 대구는 83.3으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64.7로 22포인트, 부산은 71.4로 15포인트, 전북은 72.7로 9.1포인트, 강원은 60으로 6.7포인트, 전남은 55.6으로 4.4포인트, 세종은 75로 3.6포인트, 제주는 68.8로 1.8포인트, 충남은 84.6으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비수도권은 매매가격지수가 20달 연속 하락한 영향이 분양시장에도 미치고 있으며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가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발표한 만큼 해당 정책 영향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