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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리스크 부담, 원전은 성장성 높아"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9-09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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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주식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현대건설은 자회사 포함 해외사업에서 실적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 말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LS증권 "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리스크 부담, 원전은 성장성 높아"
▲ 김세련 L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세련 L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현대건설 주식은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본드콜(시공사가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을 때 발주처가 계약 보증을 선 금융기관에 보증이행을 청구하는 제도) 및 국내 사고 이슈 등으로 비용 반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현대건설 이익과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올해 말에는 원전 사업을 통해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Holtec)과 협력해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300MW(메가와트)급 소형모듈원전(SMR) 2기를 올해 말에 착공해 2030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세웠다.

김 연구원은 “1기당 사업비 최대 30억 달러(4조1586억 원)로 추산된다”며 “2기 총 60억 달러(8조3196억 원) 가운데 EPC(설계·조달·시공) 비용을 50%로 가정하면 현대건설은 30억 달러(4조1586억 원)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EPC 10조 원 수준의 계약 체결이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스웨덴, 핀란드, 슬로바키아 등 대형 원전 시장 역시 적극적으로 진출해 에너지 사업 비중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조5980억 원, 영업이익 80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34% 줄지만 영업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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