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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HD현대건설기계 합병 수혜, 엔진 성장세 공유·건설기계 시너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9-09 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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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투자의견이 나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합병을 통해 엔진 사업 추가 및 건설기계 시너지 등의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됐다.
 
키움증권 "HD현대건설기계 합병 수혜, 엔진 성장세 공유·건설기계 시너지"
▲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 함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12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HD현대건설기계 주식은 9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하며 수혜를 볼 것”이라며 “합병 이후 건설기계 사업부의 매출 규모 확대와 엔진 사업부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더해지며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 사업은 현재 지속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고객사의 신규 주문이 늘고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충 투자를 진행하면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사업을 HD현대건설기계가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건설기계 사업부는 합병 이후 각각의 브랜드를 유지하지만 글로벌 생산 체계와 자재 구매 등의 일원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꾀하고 있다.

신규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지금보다 중복 투자를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건설기계 사업 실적 회복세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유럽 인프라 투자 및 신흥 자원국의 광산 개발 확대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의 금리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되 건설기계 사업부가 실적 성장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조6047억 원, 영업이익 16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8% 늘지만 영업이익은 11.4% 줄어드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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