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평택공장을 가정간편식(HMR)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 전용 공장인 평택공장을 18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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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는 18일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
평택공장은 연 면적 약 6500평 규모에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 생산 라인을 두루 갖춘 공장이다. 조리면과 냉장면, 상온면 등 다양한 면제품을 만들 수 있는 최신 설비도 구비했다. 냉장상태로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저온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푸드 평택공장은 2015년 8월 인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옮겨 붙어 식품 및 면류생산이 중단됐다.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 확대를 목표로 공장재건축을 결정했고 400억 원을 투자했다.
롯데푸드는 평택공장 준공으로 가정간편식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50%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가정간편식은 식품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 성장동력의 하나”라며 “평택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롯데푸드가 가정간편식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