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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베를린 IFA 2025에 참여, "AI 스마트폰 성공을 가전에도 이식한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07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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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베를린 IFA 2025에 참여, "AI 스마트폰 성공을 가전에도 이식한다"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가전 전시회 IFA 2025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DX부문장으로서 처음으로 공직 해외 활동에 나섰다.

노태문 부문장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으로 거둔 성과를 가전 사업에도 이식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 부문장은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가 모바일 시장에서 갖고 있는 강점은 다른 가전 기업에 없는 중요한 무기”라고 말했다. 

노 부문장은 이번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5’에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찾았다. 

모바일(MX) 사업을 총괄하던 노 부문장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가전·TV를 아우르는 DX부문장 직무대행을 4월부터 맡았다. 

이번 IFA 2025는 노 부문장에게 DX부문장으로서 첫 대외 활동인데 이와 같은 포부를 밝힌 것이다. 

노 부문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업 전반을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driven company)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TV와 가전, 모바일까지 지금보다 더 척박한 환경을 딛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난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홈(Home) 역시 가장 빠르게 현실화해 글로벌 선구자로 도약하겠다”고 노 부문장은 강조했다.

이날 노태문 부문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제고 방안도 내놨다. 

그는 “전 업무 영역의 90%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인공지능이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가 높아 인공지능을 고도화하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노 부문장은 내다봤다.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서 노 부문장은 세 번 접는 스마트폰인 ‘트라이폴드’와 확장현실(XR) 헤드셋 신제품을 언급했다. 

그는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개발 막바지 단계로 올해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프로젝트명 ‘무한’인 확장현실 기기도 머지 않은 시점에 한국 시장에서 먼저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한 용석우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장은 중국 기업에 대응 방향도 소개했다. 

용 사장은 “중국이 쫓아올 수 없는 여러 차별화 전략을 통해 추격을 따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TCL를 비롯한 중국 업체의 과잉 광고 논란 질문엔 “직접 소송 등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노태문 부문장을 포함해 이원진 전략마케팅팀장 사장, 용석우 VD사업부장 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 부사장, 성일경 유럽총괄 부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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