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과 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7-01-18 21: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별검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과 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뉴시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 장관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명단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조 장관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20일경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장관은 17일 오전 특검에 출석해서도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검은 그동안 확보한 청와대와 문체부 직원들 진술을 토대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진술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