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증권 "규제 이슈 빗겨난 중소형은행주 부각, BNK금융 iM금융 주목"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09-01 09:3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는 지난주 규제와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이슈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중소형은행이 방어적 투자 매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정소영 연구원은 1일 “밸류업에 기반한 은행주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하지만 대형은행은 당분간 규제 리스크와 과징금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다”며 “규제 이슈에서 다소 빗겨나 있고 절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중소형은행들이 방어적 측면에서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규제 이슈 빗겨난 중소형은행주 부각, BNK금융 iM금융 주목"
▲ 은행주 관련 규제와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으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중소형은행이 방어적 투자 매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지난주 은행주는 0.6% 하락해 KOSPI 상승률 0.5%보다 조금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교육세 과세표준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도 신규 대출에만 적용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법 개정안 통과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소식에 주중 반등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규제 및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다고 파악됐다. 정부의 상생금융지수 도입 기정사실화 및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선 과제 등과 정치권의 정부의 교육세 과제표준 표준 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으로 시장 전반 위축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이 완연한 순매도 추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수급상 부정적 요인”이라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및 은행 담보대출비율(LTV) 담합 과징금 등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은행주 센티멘트 위축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간 선호주로는 BNK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가 꼽혔다.

정 연구원은 “BNK금융은 3분기 삼정기업 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iM금융은 현재 PBR 0.35배로 절대 PBR이 은행 가운데 가장 낮고 올해 예상 총주주환원수익률이 7.8%에 달해 배당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방한,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 557억 투자 2028년부터 15.5톤 생산
상위 20대 기업 중 13곳 장애인고용률 미달, 부담금 1천억 육박
국힘 추경호 "공정위 과징금 1위 쿠팡 1600억, 최다 제재는 현대백화점"
청년고용률 17개월째 하락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록 
스타벅스 6년 동안 선불충전금 2조6천억, 이자수입만 408억 달해
이재명 "여순사건 진상규명해야, 국가 폭력으로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에코프로, 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 2400명에 자사주 24만주 지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