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혁신신약 목표 적응증 임상 결과가 중요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직전 거래일인 8월29일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2만9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현수 연구원은 “이뮤노반트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의 임상 결과는 2026년부터 확인 가능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적응증 임상이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그레이브스병(GD),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 등 혁신신약(퍼스트-인-클래스)를 목표로 하는 적응증 임상 결과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IMVT-1402는 비브가르트 등 경쟁 FcRn억제제에 비해 시장 진입 시기가 최대 7~8년 이상 늦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CLE, GD 등 기존 경쟁사가 확보하지 않은 적응증 임상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하 연구원은 “IMVT-1402는 경쟁 약물들에 비해 IgG항체 감소율이 높다”며 “높은 IgG 감소율을 통해 중증근무력증(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등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GD와 류머티스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해서 경쟁 FcRn 억제제들이 임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거나 임상을 중단함에 따라 두 적응증에 대해서는 먼저 적응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0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