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 "미국 ESS 공략"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8-31 13:5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9월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1일 ‘원스톱 ESS(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전력망 ESS’와 ‘북미 사업역량’, ‘AI(인공지능) DC(데이터센터)·UPS(무정전전원장치)’, ‘주택용 ESS’ 등을 중점 소개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 "미국 ESS 공략"
▲ LG에너지솔루션 'RE+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 LG에너지솔루션 >

전력망 ESS 구역에서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JF2 AC·DC LINK' 시스템 실물을 전시한다.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이 제품은 고효율과 고안전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최대 5.1메가와트시(MWh)의 높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 예정인 각형 폼팩터 기반 LFP 배터리 셀 실물 제품도 처음 전시한다. AI DC·UPS 존에서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 고출력의 차세대 LFP UPS를 최초로 공개한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RE+ 2025에서 업계 최초로 북미 현지 LFP 생산 체계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파우치형과 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를 갖춘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각종 차세대 ESS용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제품을 기반으로 한 ESS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SDI는 전력용 ESS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의 신제품 'SBB1.7'과 'SBB2.0'을 공개한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 "미국 ESS 공략"
▲ 삼성SDI 'RE+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 삼성SDI >

이번에 최초 공개하는 SBB1.7은 기존 SBB1.5보다 에너지 밀도를 17% 향상시켰다. SBB2.0은 LFP 셀을 사용한 제품으로 고유의 설계 노하우와 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장수명을 갖췄다.

또 UPS용 신제품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등 ESS 관련 제품과 기술도 총망라해 전시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ESS용 배터리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고성능과 고효율을 겸비한 ESS용 배터리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최태원 대법원 재산분할 1.4조 파기환송에 한시름 덜어, 재산분할 다툼 다시 고등법원으로
화웨이 협력사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AI 반도체 역량 과시, 규제 무력화 시도
[속보] 대법원 최태원·노소영 1.4조 재산분할 파기환송, 고등법원서 다시 따진다
키움증권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상향, 북미·유럽 신규 수주 확대 예상"
한국투자 "현대로템 K2 이라크·루마니아 수출 추진, 폴란드 2차 생산 앞당길 것"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1 대결, 김민석 44.2% vs 오세훈 40.6%
교보증권 "파마리서치 3분기 이익 개선세 지속, 미국향 화장품 수출 호조"
코스피 장중 사상 첫 3700선 돌파, 한국 미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반영
유튜브 국내외 일시적 접속 장애로 동영상 재생 먹통, 현재는 정상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