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홈플러스 점포 임대료 협상 결렬로 15곳 순차 폐점, 11월16일 5곳 문 닫아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8-31 11: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가 임대료 협상 결렬로 점포 15곳을 폐점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월16일 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하고 직영 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홈플러스 점포 임대료 협상 결렬로 15곳 순차 폐점, 11월16일 5곳 문 닫아
▲ 홈플러스가 전국 점포 15곳을 순차 폐점한다. <연합뉴스>

폐점하는 점포는 경기 수원 원천점과 대구 동촌점, 부산 장림점, 울산 북구점, 인천 계산점이다.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임대 점포 68개의 임대주를 상대로 진행한 임대료 인하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11월16일 문을 닫는 5개 점포의 계약 만료일은 2036년 말이다. 나머지 10개 점포의 계약 기간도 10년 이상 남았다. 홈플러스는 이들 15개 점포는 연간 임대료 700억 원 이상을 지불하느라 영업손실 약 800억 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매장 수는 2024년 말 126개에서 현재 123개로, 익스프레스는 308개에서 300개로 줄었다.

임대료 조정이 결렬된 15개 점포와 별개로 앞서 폐점이 결정된 9개 점포도 문을 닫고 있다. 경기 부천 상동점은 지난 7월31일, 대구 내당점은 8월13일, 경기 안산 선부점은 8월31일 문을 닫았다. 서울 동대문점은 올해 하반기, 충북 청주 동청주점은 2026년 상반기, 경기 부천소사점은 2026년 하반기에 각각 문을 닫는다. 서울 중랑 신내점과 전남 순천풍덕점, 부산 반여점은 2027년 폐점한다.

2027년까지 홈플러스 대형마트 수는 102개로 줄어든다. 홈플러스는 11개 점포에 재입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한국 재계 총수 미국 초청,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오갈 듯
노동부 장관 김영훈 '주 4.5일 근무' 법제화 선 그어, "자율 시행 사업장 지원"
SK텔레콤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재추진, "고용 안정 노력"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백화점 실적 호전, 면세점 흑자 전환"
대신증권 "신세계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 전망,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
해수장관 전재수 "HMM 매각 산은과 곧 논의, 본사 이전 청사진 연내 공개"
대신증권 "롯데쇼핑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 급증, 대형마트 부진 상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호조"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 확인,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