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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부동산 활용 은퇴자금 마련 해법 제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8-29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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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들의 노후 현금 흐름 확보 방안으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제시했다.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준비는 미흡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하나금융 부동산 활용 은퇴자금 마련 해법 제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주목
▲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시니어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연구소는 2024년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노후 자산관리 관련 행태 조사를 했다. 조사 대상은 금융자산 1억~10억 원을 보유한 50~64세다.

베이비부머 가운데 58.5%는 은퇴 후 재정 상태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 중대 질환 발생으로 병원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뿐만 아니라 노후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생활비가 부족할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 만큼 조사에 참여한 베이비부머의 71.1%가 은퇴 후 현금흐름 설계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89.5%는 고가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금융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시니어 계층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실거래가 기준 17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금융자산은 3억 원 미만인 경우다.

이들은 주택담보대출 등을 보유하고 있어 현금 흐름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내놓은 배경이기도 하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역모기지론을 지급하는 연금 상품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5월26일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출시된 뒤 현장에서 많은 상품 문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지급받으면서 거주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상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동일 연금액을 지급받는 종신형 상품이다. 배우자마저 사망하게 되면 미리 정해진 처분절차를 통해 부동산을 처분하고 잔여재산은 귀속권리자(자녀 등)에게 제공한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부족액을 상속인에게 요구하지 않는 비소구 방식을 적용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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