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외형은 동아제약으로 수익성은 에스티젠바이오로 성장할 것”이라며 “에스티젠바이오가 하반기에도 상업화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 동아쏘시오홀딩스(사진)가 올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매출 108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83.5%, 영업이익은 605.9% 늘어나는 것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인 ‘이뮬도사’가 미국 판매를 시작하면서 관련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말 에스티젠바이오의 증설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신규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이명선 연구원은 “에스티젠바이오가 올해 말부터 전체적 생산량 확대를 위해 5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신규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12억 원, 영업이익 105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28.5% 늘어나는 것이다.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