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KT&G 해외 궐련 매출 고성장, 주주환원정책 점차 강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7 15:0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는 해외 궐련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가격 인상, 중남미 판매량 증가, 카자흐스탄 신공장 가동 효과 등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1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KT&G 해외 궐련 매출 고성장, 주주환원정책 점차 강화"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6조4천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70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1조5480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349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담배는 원재료비 상승 부담에도 불구, 해외 궐련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건기식은 매출 감소 불구,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부동산은 안양/미아/동대전 등 개발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KT&G는 해외 궐련 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신공장 증설 등을 통해, 해외법인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도 담뱃세와 가격 인상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중기적인 이익 성장 여력도 충분한 편”이라고 밝혔다. 
 
KT&G는 실적발표 직후, 주당 중간배당금 200원 상향(1200원 → 1400원과 총 발행주식 수의 1.7%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도 계획 대비 46% 완료됐기 때문에(올해 6월 말 기준), 연내 추가 자사주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상준 연구원은 “하반기 전사 실적 방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해외 궐련 매출 고성장으로 연간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잎담배 구매 단가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향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KT&G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고배당주인 KT&G의 매력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6조2470억 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조31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