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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심리지수 3개월 만에 반등, 미국 관세협상 타결과 소비쿠폰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8-27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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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지수가 3개월 만에 개선세로 돌아섰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8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0으로 집계됐다. 7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8월 기업심리지수 3개월 만에 반등, 미국 관세협상 타결과 소비쿠폰 영향
▲ 기업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다 6월부터 두 달 연속 내렸는데 8월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가 모두 올랐다. 제조업은 미국 관세 협상 타결로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진 영향과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에, 비제조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8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7월보다 1.4포인트 오른 93.3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5년 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6월 하락세로 전환했다. 역시 8월 반등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4.8, 중소기업은 7월보다 1.6포인트 오른 90.5로 집계됐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7월과 비교해 0.4포인트 오른 97.6, 내수기업도 1.3포인트 상승한 90.6으로 파악됐다.

8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0.7포인트 오른 89.4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7월보다 1.7포인트 상승한 94.6으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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