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 계열사 우미에스테이트가 시니어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솔닥과 손잡는다.
우미에스테이트는 25일 린스퀘어에서 김병권 우미에스테이트 대표이사와 김민승, 이호익 솔닥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김병권 우미에스테이트 대표이사가 25일 린스퀘어에서 김민승(왼쪽) 및 이호익(오른쪽) 솔닥 대표와 '시니어하우징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미건설> |
우미에스테이트는 우미건설의 자산관리 전문 계열사로 임대주택, 코리빙,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관리 및 운영한다. 솔닥은 비대면 진료 솔류션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과 의료 연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주요 협력 범위는 △시니어 전용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설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고령친화 복합단지 내 건강·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우미에스테이트의 주거 운영·개발 노하우와 솔닥의 첨단 의료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기반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주거공간에 접목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현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충북혁신도시 우미린 스테이’에 ‘헬스케어 존’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헬스케어 존’은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건강관리, 비대면 진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미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주거 공간에서도 건강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 안전,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차세대 시니어 주거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