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한국은 과거처럼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 입장을 취할 수 없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8-26 11:1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한국은 과거처럼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 입장을 취할 수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한국이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인 입장을 가져왔던 건 사실”이라며 “과거와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전략적 고려를 바꿔야만 하는 이유로 미국의 ‘중국 봉쇄’ 기조를 들었다. 미중 갈등이 공급망과 무역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의 기조와 엇박자를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몇 년 사이 자유 진영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진영 간 공급망 재편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갔다”며 “이제는 한국도 미국의 기본적인 정책에서 어긋나게 행동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를 두고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미국도 중국과 기본적으로 경쟁하고 심하게는 대결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협력할 분야에서는 협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최태원·노소영 '1조3천억' 이혼 소송 16일 선고
삼성전자 이재용 보유 주식 가치 20.7조 돌파, AI 반도체 호황 영향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 1조 순매수
iM뱅크 한국형 녹색채권 1100억 발행,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 적극 발굴"
GKL 중국인 무비자에 실적 확대 기회, 윤두현은 '낙제' 경영에 국감 긴장 커져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두산에너빌리티 1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2..
미국 '그린수소' 산업 주도권도 중국에 내주나,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위축
'AI 버블' 우려 비웃 듯 글로벌 반도체주 약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동..
카카오엔터의 애물단지 멜론, 유튜브 배달의민족 제휴에 설 자리 더 좁아지나
중국 바이오기업 거래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 미국 상원 통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